소설
Crossroads -은의 갈림길
메냑우유
2020. 3. 16. 13:53
연재일 : 2018.01.26 ~ 2018.02.23
본편은 60화, 약 4주에 걸쳐 적었던 글.
글쓰는 재미를 알려주었고, 글 쓰는 것에 대한 무서움도 알게 된 글.
연재 때는 조회수가 정말 낮았는데 완결 찍은 후 10배 이상 폭발해서 깜짝 놀랐던 글.
쓰다보니 댓글로 지적받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외전을 추가 했던 글.
계약제의를 받고 무척 놀랐었더랬지.
여차저차 담당자님과 메일을 주고 받은 후
담당자님의 메일에 감동하여 자신감을 얻어 계약을 하게 됨.
그리고 출간 순서에 맞추어 완결고 전달, 편집교 수신, 다시 수정을 하게 되는데 퇴고를 하며 무척 놀랐더랬지.
이거 쓸 때는 나름 판타지에 충실했다고 생각하며 즐겁게 썼는데
연재 때 퇴고를 안했나 싶을 만큼 비문과 문법오류, 문장구조가 엉망이라 복잡한 기분에 휩싸임.
글의 메인 스토리야 바뀐 건 없지만 지금의 내가 2년 전의 나보다 나아졌구나를 알게 됨.
이래서 글이란 시간과 함께 존재하는구나.
또한 50번의 퇴고를 했다는 대문호의 에세이가 왜 문장 하나 하나가 감동적인 것인지를 깨달음.
그리고 나에겐 글쟁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구나.
이번 출간을 계기로 기술 서적을 구매하기로 했다.
좋아한다고 해서 잘하게 되는 건 아니니까
일단 공부부터 더하고 자격증이라도 하나 더 따야겠어 -_-;
